더킹카지노 [인터뷰] 오연서 “예쁘지 않아요, sf-casino.com 특이하게 생겼죠” 트럼프카지노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오히려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걸요. 개인적으론 예쁘단 말보다는 매력적이란 말을 더 좋아하고요. 독특한 생김새가 매력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배우 오연서는 대표적인 ‘고양이상’ 미녀 연예인이지만 외모에 대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날카로운 눈꼬리도 나이가 들면서 처지고 있다고 엄살도 부렸다.

  배우 오연서, 사진제공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인상이

* 스스로 명품이 되라 *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명품과 같은 인생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산다. 더 나은 삶을 산다. 특별한 삶을 산다." 내 이름 석 자가 최고의 브랜드, 명품이 되는 인생이 되라. 인생 자체가 귀하고 값어치 있는 명품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당당하고, 멋있고, 매력 있는 이 시대의 명품이 되어야 한다. 명품을 사기 위해서 목숨 거는 인생이 아니라 옷으로, 가방으로, 신발로 치장하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명품으로 만드는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모는 그런 자녀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원 베네딕트 차가워서 새침할 것 같다는 편견도 있지만, 전 생각보다 더 맹맹한 사람이에요. 아무것도 안 하는 걸 좋아하고 재미없는 사람이거든요.”

최근 ‘스포츠경향’과 만난 오연서는 신작 <치즈 인더 트랩>(이하 <치인트>)에 대한 다양한 얘기와 tvN 드라마 <화유기>를 마친 소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치인트> 30대인 제 인생에 미지막 청춘물”

<치인트>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는다. 박해진·김고은 주연인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다시 한 번 가공됐다. 아무래도 비교군이 있어 부담이 컸다는 그다. 그는 왜 도전했을까.

“영화를 굉장히 하고 싶었던 찰나에 이 작품 출연 제안이 들어왔어요. 또 ‘홍설’(오연서)의 시점으로 풀어나가는 게 재밌더라고요. 전작에선 입체적 캐릭터들만 연기했다면, 이 작품에선 조용하고 내면적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외모는 특히나 더 닮았다고 평가하자 조용히 웃었다. ‘홍설’의 실사화 캐스팅 1위가 바로 ‘오연서’였다.

“‘홍설’과 닮았다는 말은 정말 감사했어요. 또 더 닮아지려고 의상이나 머리스타일 등을 엄청 연구했고요. 다른 것보다 실제 나이보다 어린 캐릭터라 어려보여야 하는 게 숙제였죠. 저 말고도 모든 출연자에게도요. 그런데 완성본 보니까 워낙 뽀얗게 잘 나온 것 같아요. 감독에게 감사해요. 하하.”

‘유정’ 역의 박해진, ‘인호’ 역의 박기웅, ‘영곤’ 역의 오종혁 등도 모두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라고 평가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박해진은 처음엔 차가울 거로 생각했어요. 워낙 도시적으로 생겼으니까요. 막상 만나서 연기해보니 매너도 좋고 젠틀하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연서 씨’라며 매번 깍듯하게 부르는데, 그 예의 바른 면이 ‘유정’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를 대하는 ‘홍설’의 미묘한 설렘도 잘 표현된 것 같고요.”

박기웅도 ‘인호’와 거의 비슷하다고.

“실제로도 장난기가 많고 싹싹해요. 무대 인사 땐 직접 진행까지 나서더라고요. 두 사람 실제 성격 차이 때문에 연기할 때도 제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종혁은 의외의 발견이었다.

“워낙 장난기 많은 배우인데, 현장에선 정말 열심히 집중하고 연기하더라고요. 광끼 어린 모습, 지질한 느낌이 오종혁이었기에 잘 표현된 게 아닐까 싶어요. 근데 극 중에서 정말 나쁘게 나오지 않아요? 호호.”

그의 출연 이유는 작품 말고도 또 하나 있었다. 30대에 접어든 그에겐 캠퍼스물을 꼭 한 번 출연하고픈 바람이 있었단다.

“제 마지막 캠퍼스물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신 오진 않을 것 같았어요. 극 중 ‘홍설’이 성장하는 걸 보여주는데, 내 청춘도 대변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제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는 작품이라고나 할까요.”



■“<화유기> 촬영 사고, 안타까워”

<화유기>는 기대작이었으나 초반 CG사고를 시작으로 스태프 추락 사고까지 드러나 논란이 됐다. 그는 주연으로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지만, 개인적으론 새로운 도전으로 남은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장르는 처음 임해봤어요. 색다른 경험이었고요. 허공에 대고 연기하기도 하는데, 정말 새로웠죠. 또 극 중 아사녀(이세영)에 빙의돼 나쁜 짓을 할 땐 색다른 재미를 느끼기도 했어요. 악역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늘 참고 베푸는 연기만 하다가 나쁜 역을 해보니 ‘다음에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화유기>서 에너지를 많이 쏟아 힘들긴 했찌만, 이승기나 차승원이 많이 도와줘 그나마 수월하게 잘 찍을 수 있었어요.”

이번 작품으로 악역에 대한 갈증도 심해졌다고.

“딱히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제안이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가능하다면 아픔, 명분, 슬픔이 모두 있는 악역을 하고 싶어요. 제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게요. 이번 ‘삼장 진선미’ 역을 맡은 것도 그런 면에서 잘한 것 같아요.”

드라마로 이미 정점에 오른 그지만 영화 흥행작은 전무한 터라 욕심이 날 법도 하다. 마지막으로 영화 욕심에 대해 물었더니 솔직하게 인정했다.

“당연히 있죠. 캐릭터 분량에 상관없이 존재감만 있다면 출연하고 싶어요. 입체적인 인물도 드라마보다 영화에 더 많고요. 또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드라마보다 영화에 더 많이 출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