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지노 [인터뷰①] ‘록키호러쇼’ 간미연 “두 번째 뮤지컬, 신인의 자세로” 바카라사이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더 이상 베이비복스의 간미연(36)이 아니다. 뮤지컬 바카라사이트 배우 간미연이다.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1997년 연예계에 데뷔한 간미연은 우리카지노 지난해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시작으로 뮤지컬배우의 길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우리계열  간미연이 선택한 두 번째 작품이 바로 뮤지컬 ‘록키호러쇼’다.

‘록키호러쇼’는 1973년 영국 초연 이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카지노사이트 컬트 작품’, ‘B급 문화의 지존’으로 추앙 받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우리계열카지노 국내에선 2001년 초연한 뒤 지난해 9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찾았다.

약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은사를 찾아가던 자넷과 브래드가 자동차 고장으로 우연히 외계 행성에서 온 양성애자 외계인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간미연은 약혼자와 함께 우연히 방문하게 된 프랑큰 퍼터의 성에서 숨겨진 욕망에 눈 뜨는 여인 자넷 와이즈 역을 맡았다.

간미연이 ‘록키호러쇼’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간미연은 “‘아이 러브 유’에 출연할 때 ‘뮤지컬 배우의 길을 끝까지 가보자’고 생각했다. ‘아이 러브 유’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이 ‘록키호러쇼’에 출연했던 분들이 많아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배우들이 출연하고 싶어하는 작품이라 궁금증이 생겼다. 동료들이 ‘자넷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아이 러브 유’ 끝나고 오디션이 바로 있었다.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혼자 노래와 영상을 찾아보면서 준비했다. 공연은 정말 힘들지만, 진짜 재밌고 신난다”고 말했다.

‘록키호러쇼’는 특히 마니아 관객이 많은 작품. 고정팬층이 두터운 작품에 뉴캐스트로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을 터. “저는 사실 겁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부담이 됐죠. ‘록키호러쇼’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요. 특히 자넷 역의 뉴캐스트는 저 밖에 없어서 의지할 곳이 없었어요. 뉴캐스트가 들어오면 어떻게 봐주실까 긴장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마음 편히 연기하고 있어요.”

‘록키호러쇼’에서 간미연이 맡은 자넷 와이즈는 초반 평범한 모습에서 이후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그러나 외계 행성에서 온 양성애자, 외계인 남매와 인조인간 등 다른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무난한 캐릭터다. 특이한 캐릭터들보다 무난한 캐릭터가 연기톤을 잡기 어려웠을텐데 간미연은 “지금은 완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걸그룹 데뷔 21년차 간미연은 스스로를 `신인 뮤지컬 배우`라 칭했다. 제공ㅣ클립서비스“초반엔 굉장히 어려웠어요. 저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인데 제 성격과 자넷의 성격이 많이 달라서요. 초반 자넷의 내숭 떨면서도 허당기 있는 모습이 저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2막으로 넘어갔을 때는 완전 다르죠. 그 부분 때문에 처음에 너무 민망하고 어떻게 할지 몰라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근데 그게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지금 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쁜 척 안해도 되고, 원 없이 망가지니까 더 망가지고 싶은 욕심도 생겨요.”

간미연은 16세에 데뷔한 원조 걸그룹 대선배. 올해로 데뷔 21년차다. 그러나 간미연은 스스로를 ‘뮤지컬 신인’이라 칭했다. “처음엔 다들 선배님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뮤지컬 신인인데 너무 불편했어요. 그래서 신인의 자세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어요.

간미연은 ‘록키호러쇼’를 통해 간미연의 새로운 모습,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록키호러쇼’는 스트레스를 풀기 딱 좋은 공연이에요. 저 역시 스트레스를 풀어요. (심)은진 언니가 무대를 보곤 ‘더 뻔뻔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보는 간미연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10월 2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인터뷰②에서 계속)